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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 신혼관광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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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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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8~9일 중국 광저우 웨딩박람회…‘제주웨딩’ 홍보 참가키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근 해외에서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까지 즐기는 해외 웨딩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도(지사 우근민)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달 7일 중국 북경 제주웨딩설명회 개최에 이어 오는 8~9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광저우 웨딩박람회에 도내 웨딩업체와 공동으로 제주웨딩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지 웨딩업체와 실질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웨딩 인프라를 집중 홍보하여 실질적인 중국 신혼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우수 웨딩상품으로 인증한 도내 3개 웨딩업체도 함께 참가, 제주웨딩상품에 대한 직접 상담을 비롯하여 계약까지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웨딩시장은 제주관광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척하게 되면 기존의 양적성장 위주에서 질적 성장으로 관광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광저우 웨딩박람회는 중국 민정부의 허가를 받아 진행되는 중국 최대의 웨딩박람회중 하나이다.

약 6만명의 웨딩 소비자가 참가, 실계약 건수가 7,000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웨딩 박람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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