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노원구 마들스타디움과 초안산·불안산 인조잔디구장 등 3개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 9월 시작돼 그동안 약 1800명(연인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각 자치구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25개팀 600여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내며 노인들의 체력을 고려해 전·후반 경기시간을 20분으로 줄여 펼쳐진다.
한편 본 경기 전 평균 연령 71세인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시의 실버대표팀과 평균연령 40대 후반의 중년 여성들이 주축인 광진구 여성축구단 간의 친선경기가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또한 시는 경기 중 부상자 발생을 대비해 경기에 참여할 전 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재단의 단체보험 가입을 완료함과 함께 응급조치를 위해 서북병원 의료진과 서울시 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를 파견한다. 구급차도 대기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며 "실버축구팀을 활성화해 어르신은 허약하고 보호대상자란 인식을 버리고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용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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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시장기 실버축구대회' 개최 장소 [자료 =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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