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올해 7월부터 대만의 수출입 업체인 보라국제유한공사(Bora Corp.)을 통해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수출해왔다.
수출 물량은 약 100만 병이다. 대만 최대 편의점의 하나인 훼미리마트 2800 여 점을 비롯, 대형마트와 편의점, 드럭스토어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광동제약 측은 대만 내 유통 채널이 다양해 향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만에서 판매하는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한국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광동제약의 해외 CI인 KDP 로고를 넣고 제품명, 성분 등 제품 정보만 중국어를 썼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대만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고 ‘최초, 최다 판매의 원조 제품’이라는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 제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다”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현재 일본, 대만, 중국, 미국 등 15개국에 옥수수수염차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수출을 시작한 2010년 말부터 현재까지 약 1600만 병이 판매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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