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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모티브로 한 ‘다빈치 정수기(모델명 CHP-010E)’를 오는 12일 출시한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웅진코웨이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모티브로 한 ‘다빈치 정수기(모델명 CHP-010E)’를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의 신제품 ‘다빈치(Da-Vinci) 정수기’는 국내 정수기 시장이 지난 20년간 RO멤브레인(역삼투압)과 UF멤브레인(중공사막) 필터 방식으로 양분돼 온 가운데, 각 필터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개발한 제품이다.
또한 냉·온·정수탱크를 모두 없앤 세계 최초의 탱크리스(Tankless) 정수기로 탱크 내 저장된 물에 대한 위생고민을 완벽히 해결했다. 웅진코웨이 측은 이 제품의 출시로 그 동안 반복돼 온 정수방식·저수조 소재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의 연구개발에는 6년동안 선행기술·신뢰성·필터·전장회로·기구설계 분야에 걸쳐 총 30여 명의 연구원이 참여했다. 기술연구 및 제품개발 비용 역시 기존 신제품 대비 2배 이상인 총 20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
다빈치는 RO와 UF 필터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전기 탈이온 방식’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냉온정수기다. 전기 탈이온 방식은 이온교환 멤브레인 필터에 전기를 걸어 높은 제거율과 풍부한 유량을 구현해 내는 정수시스템으로, 전기적인 힘을 조절해 RO급의 ‘순정수’와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수’를 생성해 취향에 따라 물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순정수’는 유해물질 제거율 99.9%의 기존 RO 정수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량감소와 생활용수 발생을 최소화 했다. ‘청정수’의 경우 중금속은 제거하고 미네랄은 남기는 신개념의 정수수로 RO 대비 바이러스·박테리아·중금속 등 유해물질 제거능력이 떨어지던 기존의 UF를 보완함으로써 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다빈치는 냉·온·정수탱크를 모두 없앤 탱크리스 냉온정수기다.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시스템·순간가열·순간냉각기술 등 최신기술들로 대체함으로써 탱크 내 저장된 물에 대한 위생이슈를 해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시스템은 원수가 멤브레인 필터를 통과할 때 이온교환 원리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정수탱크 없이도 풍부한 유량을 제공한다. 순간가열시스템은 온수탱크 없이 7초 이내 90℃까지 순간가열, 원할 때마다 바로 온수 추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물을 15~20L 사용하면 자동재생과정을 통해 필터를 살균세척한다. 24시간 동안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유로 내부에 남아있는 물을 빼내어 물때가 생기지 않게 설계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기 내부 전체에 위생혁신을 실현했다.
친환경·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기존 정수기 대비 월등한 성능을 구현한다. 기존 RO 방식과 동일하게 99.9% 이상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정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기 탈이온 방식을 통해 생활용수 발생을 최소화했다.
필요 시에만 가열해 사용하는 순간가열시스템은 기존 냉온 정수기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85%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냉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프기능을 설정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를 차단해 4인 가족 사용 기준, 기존 냉온정수기 대비 월 전기료를 약 52%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웅진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스마트와 디지털을 콘셉트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디자인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2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다빈치는 기존 정수방식의 장점만을 극대화하고 탱크를 없애 위생문제를 완벽히 해결함으로써 정수기 시장의 고민과 논란을 한 번에 잠재울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 기술의 프리미엄 정수기”라며 “이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6년 전부터 고민했던 것 처럼 남들보다 앞서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1등 기업의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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