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데뷔곡 '말고'를 발표한 안다미로는 스페인 메이저 음반 레이블 안제니오미디어와 컴백 앨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안제니오미디어는 리한나, 마일리 사이러스와 콜라보레이션앨범을 발표했으며, 스페인, 유럽, 미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뮤지션 데이비드 비스발, 3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라틴 가수 파올리나 루비오 등 세계 유명 뮤지션의 앨범 프로듀싱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세계적인 음반회사다.
놀라운 것은 인제니오미디어가 안다미로의 SNS를 통해 본 안다미로의 음악을 보고 국내 소속사에 먼저 활동 제의를 했다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SNS를 통해 소개된 안다미로의 배력에 해외 각지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의가 이어졌다. 이들 중 인제니오미디어는 안다미로가 추구하는 음악세계를 이해했기에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안제니미디오가 안다미로와 계약을 추진하게 된 것은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독특한 외모 때문. 거기에 탁월한 가창력과 독특한 퍼포먼스도 마음을 움직였다. 김안철 홍보이사는 "안다미로는 처음부터 레이디가가를 표방해 파격적인 안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안제니미디어가 케이팝 열풍을 타고 한국적에서 가수를 발굴하려다가 안다미로의 영상을 보고 먼저 제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안제니미디오와 안다미로의 소속사 트로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부터 세부계약을 조율했으며, 8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니앨범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김안철 홍보이사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못한다. 세부 일정이나 해외 프로모션이 준비됐다. 모든 것은 안제니미디오에서 먼저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안다미로는 해외 기획사와 함께 일하게 된 것에 대해 실감나지 않은 모양이다. 안다미로는 "꿈만 갔다. 아직까지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다미로는 9월 중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해외쪽 프로듀서가 참가했으며, 타이틀곡 역시 한국어버전과 영어, 그리고 유로버전 등 세 가지로 수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