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토대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돼 9월부터 국내 첫 ‘다문화용어사전’ 편찬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2년에 걸쳐 총 4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소 사전편찬실 김주영 교수 연구팀은 “현재 한국사회에 통용되는 다문화 용어는 통일성과 전문성,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며 “현재 한국 다문화사회는 공공성이 확보된 표준화 용어, 학문적 접근에 필요한 전문적 용어, 다문화 관련 정책 입안에 필요한 공식 다문화 용어 등의 정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번 사전편찬 사업은 다문화 사회에 필수적인 사안으로, 앞으로 한국이 긍정적인 다문화 사회로 발전하고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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