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공공기관 평가담당 실무자들에게 경영평가 지표·평가기준을 상세하게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 경영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느끼는 평가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해 향후 경영평가 제도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사회공헌, 재무관리, 성과급 제도운영 등 6개 강좌를 통해 우수혁신사례를 전파하고 평가착안사항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 재정부 윤석호 평가분석과장은 그동안 경영평가 개편 내용과 2011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설명했다. 또 중장기 성과측정 지표 개발, 미래대비 장기투자에 따른 기관별 특수성 반영, 경기변동성에 따른 평가 영향 축소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이인섭 수석부위원장은 공공성 위주의 평가, 성과급 차등수준 완화 등 노조 관점에서 본 경영평가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공공기관에서는 평가주기 차등화, 평가위원 전문성 강화, 평가결과 소명기회 확대 등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재정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의견을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개선 FT팀’과 논의해 ‘2013년도 경영실적 평가 편람’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경영평가제도와 경영개선이 선순환 구조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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