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CSR'이 뜬다…미래고객 모시기 나선 보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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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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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①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2 ING생명 어린이 경제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②알리안츠생명이 지난달 8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개최한 ‘아름다운 리더십 캠프’ 참가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③지난달 3~4일 신한생명 충남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신한아이사랑경제캠프’ 참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④동양생명이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환경캠프’ 참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미래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수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모와 자녀에게 보험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심어줌으로써 현재의 고객과 미래의 고객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최근 어린이 전용 보험에 다양한 부가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하는 마케팅활동과 더불어 경제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리더십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ING생명은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2012 ING생명 어린이 경제교실’을 개최했다.

ING생명 고객들의 자녀 480명은 놀이 중심의 수업을 통해 화폐의 개념과 발달과정, 올바른 용돈 사용법 등을 익혔다.

알리안츠생명은 같은 달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30명이 참가하는 ‘아름다운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가 진행을 맡은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성공한 리더의 덕목을 배움으로써 올바른 성품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양생명은 앞선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과 전남 구례 지리산 한화리조트, 경북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환경캠프’를 개최했다.

신한생명은 지난달 3~4일 이틀간 고객들의 초등학교 5~6학년 자녀 160여명을 충남 천안연수원에 초청해 ‘신한아이사랑경제캠프’를 개최했다.

경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체험과 놀이 위주로 진행된 해당 행사는 팀 빌딩(Team building)과 윈윈(Win-Win) 협상게임, 어린이 마켓 비즈니스, 비즈파티(Biz Party)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 보험사 고위 관계자는 “다소 생소하고, 딱딱한 보험을 어릴 때부터 접하게 하면 잠재 고객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며 “보험산업의 특수성을 살려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부모들의 호감까지 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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