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24p(0.7%)로 상승한 2051.9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날보다 45.68p(0.55%) 상승하며 8288.27p로 장을 마감했다.
도시교통, 3차원인쇄, 스마트전력망, 환경보호, 석탄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총 8000억 위안(약 142조4000억원) 규모의 25개 도시철도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철도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 장하이증권 쉬성쥔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지하철 투자승인 소식이 투자자들의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조만간 발표될 경제지표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다시 증시 하락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상하이 거래대금은 427억 위안으로, 선전 거래대금은 525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