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6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AA-(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 조정은 약 7년 만이다. 피치는 지난 2005년 10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올린 후 이를 계속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올리면서 등급 상향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불러왔다.
한국은 이번 조정으로 ‘A+’ 등급인 중국, 일본, 대만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올라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등급이 됐다.
한편 무디스도 지난달 27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해, 무디스 기준 사상 최고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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