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심텍은 매출액 1738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 17% 늘어나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4분기에는 매출액 1921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각각 11%, 22% 증가해 실적개선 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성호 연구원은 “이러한 심텍의 실적개선은 모바일 제품비중 확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기존 주력제품인 PC용 모듈, BOC 서브스트레이트 매출증가가 정체돼 있으나, BOC대비 50%나 가격이 높은 모바일용 MCP, CSP 서브스트레이트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해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기존 PC중심의 매출구조가 PC-모바일-서버 각각 3:3:3 비율로 재편됨에 따라 그 동안 동사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주가 디스카운트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1분기에 13%에 불과했던 모바일 매출비중은 2분기에 21%, 3분기에 27%로 높아지고, 4분기에는 31%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3년에도 모바일 제품비중 확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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