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0형 시네마3D 스마트TV 국내 출시

60·65·72·84형 등 다양한 라인업 구축…대형 TV 시장 공략

LG전자가 60형(151cm) 크기의 시네마3D 스마트TV 2개 모델을 신규 출시하고,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60형(151cm) 크기의 시네마3D 스마트TV 2개 모델을 신규 출시하고,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55형과 65형 제품 사이에 신규 라인업을 추가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 지속 확대되고 있는 대형 TV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60형 시네마3D 스마트TV에는 최신 ‘시네마스크린(CINEMA SCREEN)’ 디자인이 적용됐다. 시네마스크린은 베젤(테두리) 두께가 제로에 가까워 3D 몰입감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올해 출시한 LG전자의 고급 TV 라인업에 적용됐다.

LG전자 측은 3D 시청 시 몰입감이 강조되고 베젤이 얇은 디자인이 대세로 떠오름에 따라 기존 TV보다 큰 대형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신제품을 비롯해 기존 65·72형, 지난 8월 출시한 세계 최대 84형 UD TV 등 다양한 대형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아시아, 중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60형 시네마3D 스마트TV를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HE마케팅담당 이태권 상무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84형 UD TV 출시에 이어 이번 60형 시네마3D 스마트TV를 통해 ‘대형 TV도 역시 LG’ 이미지 구축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전세계 60형 이상 대형 TV 시장이 지난해 254만대에서 오는 2015년 492만대로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