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취객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여온 30대 남성이 시민에게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취객의 금품을 빼앗으려다 폭행한 권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20분쯤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의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던 신모(52)씨의 가방을 빼앗으려다 저항하자 신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려했지만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이모(30)씨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에게 표창과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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