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른 수건도 더욱 쥐어짠다…시 보유 사무기기 ¼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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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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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가 프린터나 복사기를 비롯 사무기기의 수를 기존대비 ¼로 감축해 예산절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015년까지 올해 9월 입주하는 신청사를 시작으로 서소문청사, 사업소,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까지 단계적으로 사무기기 단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 이후 시가 보유한 사무기기 수량은 현재 7839대에서 2264대까지 줄며, 15명당 1대 꼴로 기기가 배치된다.

사무기기 감축을 위해 시는 우선 9월 신청사 입주를 계기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프린터·복사기·스캐너·팩스를 비롯한 각각의 사무기기를 하나의 기기에서 다양한 기능의 사용이 가능한 다기능사무기기로 바꾼다. 다만 인원이 적은 곳은 프린터나 복사기를 사용토록 한다.

또한 시는 '사무기기 배치기준'을 마련해 방재센터·민원실을 비롯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무기기 보급을 엄격히 통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 가능한 기존 사무기기는 다기능사무기기 미교체 부서에 배치해 내구연한이 종료될 때까지 재사용한다.

시는 이번 조치가 마무리되는 2015년에는 시 본청을 기준으로 연간 96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기 배치공간에 따른 시의 사무실 평균 임대료(㎡당 288만6000원) 80억원, 기기 감축·통합구매 등의 구매비용 8억원, 각종 소모품 비용 8억원 등이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장비 구입비는 물론 과다장비 보유로 인한 공간의 낭비, 불필요한 문서 출력으로 인한 소모품·종이의 비용 낭비, 기기 대기전력 낭비 등 여러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비용 절감을 더이상 직원 개개인의 노력에 맡겨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근본적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산 절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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