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푸아티에대학 알랭 뫼니에 교수를 비롯한 프랑스-미국 공동 연구진은 화성에서 나타난 물의 흔적이 실제 물의 흔적이 아니라 용암 때문에 형성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화성에서 채취한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점토광물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찾아 내 분석한 결과 용암이 침전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뫼니에 교수는 AFP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점토가 결정화하려면 물이 필요하지만 반드시 액체 상태의 물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용암에서 점토가 직접 결정으로 형성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암에서 결정화된 점토는 기후와 관련한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게재됐다.
한편 지금으로부터 1000년 후에도 인류가 우주 여행으로 갈 수 있는 곳은 화성에 제한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러시아 항공우주기업 에네르기야의 비탈리 로포타 사장은 기술 발전이 더딘 점과 금성은 기후 조건이 탐사에 적합하지 않은 점을 들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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