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건립은 도민들에게 집 근처에서 편안한 독서와 각종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 이를 통한 책 읽는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내에는 현재 용인시 모현도서관 등 12개의 도서관이 신규 개관돼 총 187개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균 3주에 1개씩의 새로운 공공도서관이 개관돼 도민들은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올해 안에 공공도서관 4개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며, 중장기 계획으로 2017년까지 공공도서관을 250개관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도서관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는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24개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부족한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보완하게 된다.
특히, 올해 농어촌 지역, 주민센터, 군부대, 경찰서, 공단지역, 지하철 역사 등 상대적으로 도서관 서비스에 소외됐던 지역에 집중적으로 조성되고 있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서관과를 신설해 체계적인 도서관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공공도서관은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하고, 작은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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