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표절 시비에 구겨진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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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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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표절 시비 (사진=SBS)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이 표절의혹에 휩싸여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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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비'란 닉네임의 블로거는 드라마 '다섯손가락'을 두고 소설 '살인광시곡(2007)'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다섯손가락' 영랑이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다가 음악을 포기하고 결혼한 후 현모양처로 살아가다가 남편이 밖에서 낳은 아들 지호를 보고 점차 악녀로 변하는 것과, '살인광시곡' 속 영애 역시 사고로 새끼 손가락을 잃고 피아노를 포기하는 비운의 인물로, 이후 현모양처로 살다가 고아 명우를 입양하고 친자식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명우를 향해 본색을 드러내는 인물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또 새끼 손가락을 다쳐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는 설정과 지호가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등장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더불어 화재 사건을 통해 남편이 죽어가는 것을 알면서 방조하는 설정, 화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가는 설정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SBS 관계자는 "이렇게 표절 의혹에 휘말리는 것이 안타깝다. 현재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파악되는 대로 '다섯손가락' 표절의혹과 관련해 제작사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티아라 멤버 은정을 특별한 이유 없이 촬영 직전에 하차시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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