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골드만삭스·BNP파리바 등 전문가들은 지난주 부진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연준의 채권 매입이 무기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동안 연준은 채권을 매입했으나 일시적인 부양효과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무기한으로 채권 매입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지난달 31일 잭슨홀 연설에서 실업률 문제를 강조하고 경기부양책을 강력하게 시사한 점을 감안해 이번 회의에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수는 9만6000개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3만개 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다. 바클레이스의 마이클 게이픈 이코노미스트는 “무기한 채권매입은 경제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며 “연준은 8%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경기부양에 속력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불과 6개월전만 해도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글로벌 경기 전망의 악화로 3년이상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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