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측은 이날 2013학년도 신입생부터 재수강 제도를 폐지하는 것과 관련 이달 말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강, 경제 등 불가피한 이유로 강의를 듣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재수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재학생 재수강 요건에 해당하는 학점을 더 낮추는 방안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지난달 말 연세비전교직원컨퍼런스에 참석해 “학생들의 반발이 있더라도 재수강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학생들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 측의 재수강 폐지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