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현대·기아차의 파업과 소매경기 부진이라는 외부변수로 예상보다 다소 낮을 수 있다”는 한편 “그럼에도 두 자릿수 중반의 매출성장을 무리 없이 이어가 사업기반의 견조함을 재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3분기에 영업권상각, 인건비 추가지급, 신규점 오픈 비용 31억원이 있었기에 기저효과로 39%의 고신장이 전망된다”며 “기저효과를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9%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작년부터 진출한 해외사업의 올해 예상목표는 110억원이며 단체급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지만 스토리는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단체급식은 해외진출이 매우 활발한 산업이며 현재 범 현대가는 해외에 최소 271개 이상의 법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글로벌 단체급식사들이 영미권 기업의 해외진출과 함께 성장했다면 현대그린푸드도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