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박근혜 후보의 왜곡된 역사인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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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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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우려를 표명하며 "유신을 미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박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법정에서 단죄 받은 유신의 악행을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역사의 판단을 말하기 전에 국민 앞에, 인혁당 피해 유족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과거의 잘못을 뉘우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일 박 후보는 인혁당 사건과 관련,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느냐"며 인혁당 사건 피해 유족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기록된 1975년 대법원의 사형 판결은 그 자체가 파기돼 법적으로 무효가 된 것”이라며 “대법원의 판결이 두 가지로 나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법원 판결은 둘이 아니라 하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대선을 앞두고 국가기관이 새누리당을 위한 선거대책기구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도처에서 일고 있다"며 "정치검찰은 새누리당 공천뇌물 사건은 제쳐두고 제1야당을 대상으로 자고 나면 새로운 의혹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검찰은 새누리당 공천뇌물 사건은 제쳐두고 제1야당을 대상으로 자고나면 새로운 의혹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민주당과 관계만 있다면 아무런 근거가 없어도 일단 터뜨리고 보자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위해 새누리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정권에 장악된 국가기관, 수구언론과 싸워야 할 형편"이라며 "새누리당의 신(新)관권선거, 권언유착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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