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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순우 우리은행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10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전국상인연합회, 비씨카드(주)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선 전통시장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평일 및 주말에 우리카드 이용 시 할인 또는 포인트 추가적립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과 충전식 선불카드인 온누리전자상품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 충전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전통시장에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하고, 카드단말기 400대를 무료로 보급한다. 또 카드가맹점수수료율도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춰 적용한다.
이밖에 △시장별 대표점포 홍보 및 마케팅 △고객용 장바구니 지원 등 전통시장의 이미지 변신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올해 말까지 서울 광장시장 등 4개 시장에 시범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 효과분석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상인연합회 소속 947개 시장과 상인 3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은 "전통시장이 잘 돼야 서민경제 전체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며 "전통시장의 부흥을 위하여 우리은행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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