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울 아파트값 18개월 연속 하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11 11: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세가격은 4개월 만에 오름세 전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1년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권이 가격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보다 0.46% 떨어져 지난해 3월 이후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4% 내렸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1.67%)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강남(-0.93%)·송파구(-0.89%)도 낙폭이 컸다. 이밖에 마포(-0.37%)·금천(-0.35%)·서초구(-0.35%) 등 서울 시내 25개구가 일제히 지난달 하락했다.

강남 지역 아파트값이 많이 떨어진 것은 재건축 단지 약세가 두드러진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7월보다 무려 1.31% 급락했다.

강동구(-2.67%)와 송파구(-2.1%)는 2% 넘게 떨어졌고, 강남구(-1.37%)와 서초구(-0.4%)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 재건축사업 지연으로,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등의 투자 심리 위축 탓에 하락했다.

강남구의 경우 대치동 은마아파트 투자 수요 감소로, 서초구는 반포 주공1단지의 법적 분쟁으로 부진한 상태다.

반면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각각 0.1% 올라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벗어났다. 수도권 신도시 전셋값도 0.16% 올랐다.

서울의 경우 가락시영 아파트의 재건축 이주로 송파구가 0.36% 오르면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중(0.31%)·중랑(0.26%)·서초(0.22%)·구로구(0.21%)도 전셋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