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대한민국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 1명당 1만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별도로 적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1만2000명의 갤러리가 대회를 찾은 점을 감안해 2015년까지 포상금 적립 규모는 총 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적립된 기금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전액 사용하며,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경우에는 기타 메달리스트에게 일정액의 포상금 지급과 함께 대한민국 골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개인 이름을 내건 골프 대회로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올해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며,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KGT) 공인대회로 진행된다.
CJ그룹 관계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되는 골프에서 국가대표의 선전과 금메달을 기원하고 나아가 골프 미래 유망주를 양성하기 위해 포상금 조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