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민금융상담 대행사'에 참석한 금융당국 관계자 및 은행장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는 동안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
우선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은 "서민금융 지원 방법이 다양하게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타나냈다.
이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 서민금융 나들목 등 서민금융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며 금융위도 서민금융 홍보에 더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함께 자리한 은행장들도 이날 행사를 계기로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 정무위원장은 "서민금융 제도, 불법 사금융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을 언론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서민금융과 관련한 상담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콜센터룰 이달 말 개설하기로 했다. 서민금융콜센터는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 등이 주축이 돼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 및 지원제도를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대표번호는 1397이다.
김 금융위원장은 "통합콜센터의 대표번호인 1397은 전화번호상 네 개의 모서리를 모두 포괄하는 번호"라며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이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겠다는 금융포용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