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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에서 외자 잇딴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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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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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경제 침체 조짐이 지속되면서 중국 부동산에 투자했던 외국자본이 속속 철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11일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최대 부동산 기업 트레저리홀딩스가 현재 중국 상하이 도심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두 곳의 지분 매각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저리 홀딩스는 지난 2011년 상하이 시내 화이하이상청(淮海商城)을 5억7500만 위안에 매입했다. 또한 같은 해에 상하이중심플라자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2007년 7월엔 상하이 시내 훙차오상하이청을 4억9700만 파운드에 매입하며 중국 부동산 구매에 열을 올렸으나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

얼마 전에는 미국 부동산 대표기업인 티시먼 스파이어도 상하이(上海) 도심에 보유한 토지 2곳를 매각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중국 현지 언론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부동산 영역에서 외자이용액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상하이 이쥐(易居) 부동산연구원 양훙쉬(楊紅旭)부원장은 "지난 상반기 중국 전체 외자이용액은 59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그러나 이 중 부동산 영역의 외자이용액(123억 위안)을 제외하면 실제로 상반기 전체 외자이용액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겨우 0.1%에 그친다”며 부동산 영역의 외자 철수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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