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전국 팔도 막걸리 맛 보세요 !

일산문화공원에서 ‘대한민국막걸리 축제’ 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막걸리의 소비확대를 통한 쌀소비 촉진과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다음달 6일 ~ 7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제10회 대한민국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40여개 전통주 제조업체가 참가하여 100여종의 막걸리를 전시하며, 축제에 방문한 관람객은 누구나 팔도의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그 동안 외국산 양주와 포도주에 밀려 대중들에게 소외되고 판로를 잃은 우리 술 막걸리를 대중에게, 나아가 외국인들에게 알리고자 시작된 것이 바로 ‘대한민국 막걸리축제’이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서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대한민국막걸리축제장은 잔 하나만 있으면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통일막걸리, 유자막걸리, 쌀 동동주, 밤 막걸리, 더덕 막걸리, 콩 막걸리, 복분자 막걸리, 쌀 막걸리, 고구마 막걸리 등등 전시되어 있는 갖가지 술을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 또한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무형문화재 공연, 전통문화 공연, 초청가수 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향음주례, 전통주 제조시연체험,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어린이전래놀이마당, 취중휘호대회,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이벤트가 준비 됐다.

40~50대 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어릴 때 주전자를 들고 막걸리 심부름을 갔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호기심에 한 모금 마시다가 취했던 추억을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에서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