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비자 대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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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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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 신용대출이 전달대비 32억8000만 달러(1.5%) 줄어든 2조 7050억 달러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은행(Fed)은 11일(현지시간) 신용카드를 포함한 리볼빙 신용이 48억2000만달러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소비자들로부터 신용카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리볼빙 대출이 지난 4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한 것은 올해 처음있는 일로 기업들의 고용과 공장 생산활동이 둔화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미국의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소비를 기피한 것도 최근 침체된 노동시장의 불안정한 수입과 실업률로 인해 비관적인 소비성향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와 앞으로 신용소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기업들이 최근 고용을 기피하면서 미국 노동인구의 시간당 평균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최저 폭인 1.7% 상승한 것도 소비자들의 신용대출을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HSBC 증권회사의 한 경제전문가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새로운 빚을 얻는 것을 두려워하며 대출규모를 줄이고 있다"며 "신용카드 빚은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소폭 오를 것이며 주택 담보대출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학자금 융자와 자동차 대출을 포함한 논리볼빙 신용은 15억5000만달러 증가했지만 2011년 8월 하락한 이후 최소폭으로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Fed는 이날 7월 승용차와 트럭이 미국전역에 1405만대 가까이 팔리면서 8월 소비자 신용은 전달수치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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