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쿠웨이트 변전소 현대화공사 수주…세계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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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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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SK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진행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변전소 현대화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SK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 쿠웨이트 누적 수주액 50억 달러를 넘겼다.

SK건설은 쿠웨이트의 국영 석유회사인 KOC(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3억8000만달러(한화 약 4320억원) 규모의 변전소 현대화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35㎞ 떨어진 남동부 유전지대에 분포한 원유 집하·수송시설의 변전소 62개를 개·보수하거나 새롭게 만드는 공사다.

KOC는 남동부 유전지대 원유처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가동 25년 이상인 노후변전소 일체를 클러스터로 묶어서 일괄발주했다. 2015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SK건설에 따르면 이 공사는 변전소의 분포 구간이 직경 40㎞에 달해 시공능력뿐만 아니라 효율적 공정·현장 관리가 필요한 프로젝트이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인력과 자원 투입을 면밀히 검토해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개설하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재 SK건설 글로벌화공마케팅본부장은 "쿠웨이트는 내년 정유공장 신설 및 기존 정유공장 성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앞두고 있다"며 "쿠웨이트 건설 시장에서 이뤄낸 성과를 기반으로 추가 수주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 SK건설의 쿠웨이트 변전소 현대화공사 수행지역, SK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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