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된 '폭염 건강피해 사례감시체계'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감시체계 운영 기간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984명이었으며,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온열질환자수(443명)는 약 2.2배, 사망자수(6명)는 약 2.3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폭염이 가장 심했던 3주(7.22~8.11) 동안 온열진환자는 전체의 78%인 764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역시 13명으로 이 기간에 집중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693명(69%),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80명(39%)로 가장 많았다. 발생장소는 실외(77%)가 실내(23%)보다 많았고, 발생시간대는 12-15시가 294명(30%), 15-18시가 276명(28%)으로 주로 한낮에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8명은 70대 이상이었으며, 발생장소는 집과 논·밭이 각각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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