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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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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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부호 9위…개인 자산 30조원 달해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일 면담한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은 아시아 최고 부호로 손꼽힌다. 홍콩인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리카싱이 세운 기업의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는 2012년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개인 자산만 255억 달러(약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당시 우리나라 최고 부호인 이건희 회장은 83억 달러로 106위를 기록했다.

또한 리카싱 회장은 홍콩 최고의 자선사업가로도 유명하다. 총재산의 3분의 1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쓰촨성 대지진 때는 1억3000만 위안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1928년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에서 태어난 리카싱은 1940년 중일전쟁 중 부모님을 따라 홍콩으로 이주했다. 1950년 플라스틱 제조회사 청쿵을 설립하기 전까지 찻집 종업원, 금은방 거리 판매원 등 생계유지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 후 그는 홍콩이 지리적으로 국제무역 요충지라는 점을 이용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어 1958년에는 부동산회사를 창업했다. 이어 1979년에 창장실업이 영국 자본이 투자한 은행인 허치슨 왐포아를 인수하며 홍콩의 최대 부자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큰아들 빅터 리에게 청쿵실업과 허치슨 왐포아를 물려주고, 홍콩 최대 통신사인 PCCW의 회장인 둘째아들 리처드 리에게는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전폭 지원하는 식의 재산분할 상속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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