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장이 수여하는 대상은 우즈베키스탄 영화 시나리오 ‘알파미시'가 차지했다. 드자수르 이스하코브와 마스투라 아스하코바가 함께 쓴 ‘알파미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영웅 서사시를 토대로 민족에 대한 애정과 연인에 대한 사랑 등을 그려냈다. 대상 상금은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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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개의 날개’로 한-중앙아시아 문화부 장관상을 받은 김상훈씨(왼쪽)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인 김종률 단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우수상인 한-중앙아시아 문화부 장관상에는 ‘1만 개의 날개’(김상훈·드라마·한국), ‘줴즈트르나키, 페리 그리고 마마이’(고를랴꼬바 이리나·영화·카자흐스탄), ‘고향의 돌’(자느쉬 꿀만베토브·영화·키르기스스탄), ‘구르조드’(노드르 우마르 등·영화·타지키스탄), ‘쉐르조드 왕자의 모험’(드자수르 이스하코브·영화·우즈베키스탄) 등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300만원. 한편, 러시아에서 출품한 ‘뱀청년’(세르게이 리발카·연극)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상을 받는다.
지난 5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된 이 공모전은 아시아의 다양한 신화·민담·서사시와 같은 문화원형을 보존하고 문화상품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분야는 드라마, 뮤지컬, 만화, 연극, 영화 등 총 5개 부문이었다.이번 공모전에는 14개국 총 232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되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총 12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본선 심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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