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맞춤법 논란에 PPL 의혹까지…시작전부터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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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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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남자 맞춤법 논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news.co.kr)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차칸남자'가 첫방송을 앞두고 맞춤법이 틀린 제목으로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PPL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김진원 PD는 반어적인 표현을 위해 '차칸남자'라는 타이틀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립국어원, 한굴학회 등이 "올바른 국어를 사용해야 할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렸다"는 개선권고문을 보내는 등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차칸남자'의 제작지원 업체가 치킨마루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PPL 논란까지 가세했다.

치킨마루와 '차칸남자'의 발음과 구조가 비슷한데다 주인공 송중기가 강마루 역을 맡으며 이 같은 의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치킨마루 홍보팀 관계자는 "타이틀이나 배역 등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는 12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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