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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그림 공개 (사진=SBS'강심장') |
김 감독은 11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프랑스 거리화가 시절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들을 공개하며 "내 그림에는 빨간색과 파란색, 요한계시록과 타임코드가 꼭 들어가 있다. 한국 사람이란 정체성과 억압, 요한계시록의 미래 등을 압축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술도구만 들고 스튜디오 안에 갇힌 채 20일 만에 완성한 그림들이다. 이 그림들을 유럽의 도시를 돌며 전시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뜻밖의 그림 실력에 시청자들도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입이 벌어졌다.
이에 배우 조민수는 "영화감독 안 해도 먹고살 게 많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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