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교통통신부(DOTC)와 맺은 이번 계약으로 인천공항공사는 2010년 막탄세부공항의 마스터플랜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이어 필리핀에서만 세 번째 공항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총 165만 달러로 내달부터 향후 12개월 동안 마닐라국제공항 제3터미널의 IT운영 및 통신시스템, 수하물처리시설(BHS) 등 현대화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필리핀의 공항인프라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필리핀은 물론 동남아 국가로의 업무영역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닐라공항은 필리핀의 관문공항으로 제3터미널에서는 연간 1300만 명 여객을 처리할 수 있으며, 향후 국제선 전용터미널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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