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니는 '제3병원'을 제작한 정태원 대표가 발탁했다. '아이리스' '아테나' 등 드라마 흥행은 물론 백지영, 태연 등 OST 여왕까지 탄생시킨 베테랑 제작자 정태원은 하이니의 보컬에 매료돼 OST가수로 발탁했다.
이번 드라마는 '아이리스' '아테나' 등 드라마 흥행은 물론 백지영, 태연 등 OST 여왕을 탄생시킨 정태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라 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하이니가 부르는 노래는 탐내는 가수들이 많았던 작품이라 제작진도 정태원 대표의 결정에 놀랐다고 한다.
가이드 보컬에서 신데렐라로 부상한 하이니는 기대에 걸맞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께 작업한 전문가들은 "실력을 겸비한 기대주"라고 평가했다. 6년간 전문 보컬 트레이닝을 거친 하이니는 중저음 보이스톤을 가져 흑인 특유의 소울의 느낌을 살려낸다.
하이니의 가이드 보컬을 들은 가수 양파는 "발라드 여가수의 계보를 이을 가능성이 보인다. 가이드 보컬로 끝나기엔 아까운 인재"라고 평했다.
파격적으로 기회를 잡은 하이니는 "그간 기다림과 노력에 큰 보상을 받은 듯 하다. 우선 '보고 싶은데'란 곡을 통해 드라마가 사랑받았으면 한다"면서 "백지영 선배처럼 마음을 울리는 감성과 양파 선배처럼 노래를 숨쉬게 하는 소울을 닮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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