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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뉴욕주립대학교 해양대학 대표단 인천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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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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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정 개설 자문.컨설팅 협력 모색키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해양대학의 마이클 카페토 학장 일행이 12일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IPA 김춘선 사장과 임원진은 이날 마이클 카페토 학장과 제임스 드로건 국제비즈니스운송학과장, 리처드 버크 해양공학과장 등 써니 매리타임 컬리지 대표자들의 방문을 받고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사업 등 인천항의 주요 사업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카페토 학장 일행은 지난 3월 송도에서 문을 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개교행사 때 인천을 방문, 인천과 인천항의 발전 가능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송영길 인천시장의 뉴욕 방문 당시 해양ㆍ항만 발전과 관련한 협력을 약속하고 이번 인천 방문길에 인천항을 찾게 됐다.

김춘선 사장과 카펜터 총장은 인천항이 대형 항만 인프라 건설 사업과 수도권ㆍ중국이라는 시장을 갖고 있는 등 성장의 소재와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캠퍼스에서의 교육과정 개설, 보안 등 항만운영과 관련해 자문·컨설팅 등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해양물류ㆍ해양환경ㆍ선박운항 등 해양기술 관련 교육과 연관 비즈니스에서의 상호 교류와 협력,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해 인천항의 산·학·관 네트워크의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PA 관계자는 “첨단 신항만과 아름다운 국제여객터미널을 갖추게 될 인천항 가까이에서 해양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해양대학의 교육 서비스까지 이뤄진다면 인천항의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교 설립 또는 교육과정 개설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과과정에서 미국 공학교육인증원의 승인을 획득한 써니 매리타임 컬리지는 국제수송경영학, 해양학, 해양환경과학, 해양공학, 선박공학 등 14개 학과에서 1850명의 학생이 학사ㆍ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미국 내 최고의 트레이닝 선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6호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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