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인아츠 페스티벌은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담은 여러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로 우수한 공연을 초청하는 ‘펜타포트초이스’와 지역예술인과 실험적인 작품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메이드인 펜타포트’, 야외음악 공연 프로그램 ‘음악난장’,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예술장터’로 구성됐다.
‘펜타포트초이스’는 국내 우수한 공연을 인천으로 유치해 인천 시민들에게 문화 관람의 편의를 제공하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웅산의 재즈콘서트’(16일·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를 시작으로 ‘국제클라운마임(18일·부평아트센터), 팝핀현준이 출연하는 ‘잼(JAM) 있는 공연’(21, 22일·부평아트센터) 등이 공연된다.
‘메이드인 펜타포트’에서는 지난해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전통연희단잔치마당의 ‘인천아라리’(19일·부평아트센터) 공연을 통해 인천도시공사와 전통연희단이 1년간 공동 기획하고 준비해 올해 완성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아라리’는 인천의 민요인 나나니타령, 연평도난봉가, 술비타령 등을 현대적으로 편곡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섬노래 콘서트로 인천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2012년도 창작인큐베이팅 작품으로는 인천을 주제로 한 ‘쇼! 인천’(21일·부평아트센터)은 2개 공연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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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평가단과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2013년도 축제 기획공연으로 선정돼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작품을 기획하게 된다. 창작인큐베이팅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후에는 관객과 예술가의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난장’과 ‘예술장터’는 22, 23일 양일간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무료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공연과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9호선 환승역’, ‘스트릿볼퍼포먼스’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젊고 신선한 공연들이 열려 야외로 소풍 나온듯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뮤직인아츠 페스티벌’은 유명공연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것을 넘어 예술가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시민평가단, 장터, 시민 기획단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축제와 지역문화예술 간의 선순환 효과를 창출해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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