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수사위원회 관계자는 “기술적 결함, 악천후, 기장 과실 등 3가지 가설에 대해 검증을 벌이고 있다”며 “수사당국이 여객기 연료를 채취해 분석하는 한편 관제탑과 조종사의 대화 기록도 확보해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지 ‘캄차카 항공사’에 속한 안토노프(An)-28 여객기는 이날 낮 12시 48분(현지시간)쯤 캄차카주(州) 주도(州都)인 남동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에서 반도를 지나 서북부 도시 팔라나로 가던 중 교신이 끊어졌다.
여객기에는 승객 12명과 조종사 2명 등 모두 14명이 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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