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제66차 국제원자력기구 정기총회에 조율래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의 원자력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원자력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IAEA 154개국에서 장관급을 비롯한 원자력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조 차관은 개막식 참석 및 수석대표 기조연설 외에 중국·요르단·말레이시아·몽골·베트남 수석대표와의 양자회담, 원자력 기술전시회 참석 등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수출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총회 기간 중에 열리는 과학포럼, 아·태지역협력회의 총회, 고위안전규제자회의 등 병행회의에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자력의 미래 △원자력이용기술 △원자력 안전 및 핵안보 등 원자력 현안에 대한 국제공조방안 및 협력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조 차관은 IAEA총회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이 위축되는 상황이나 세계인들의 복지증진·에너지위기 극복을 위해 안전성 강화를 전제로 한 원자력의 이용 증진이 지속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국제공조가 절실한 바, 한국이 원자력 모범국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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