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6일 셰일가스 선제적 대응 전략에서 민간 기업이 셰일가스를 포함한 자원개발에 참여할 때 대대적인 금융지원을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정부의 자원개발 분야의 지원 의지는 종합상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성공적인 가스전 개발 경험이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종합상사 가운데 가장 우월적인 지위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중국 국토자원부는 지난해 셰일가스 개발 입찰에 중국기업만 참여을 허용했지만 9월달에 있었던 셰일가스 개발권 입찰에 중국내 지주회사 합작법인을 통해 해외 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했다”며 “한국 기업 중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에 참여한다면 대우인터내셔널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4년 미얀마 가스전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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