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6.9% 줄어든 216억원, 영업이익은 42.8% 감소한 45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특히 주요 메모리업체들의 생산량 축소와 보수적인 투자 집행 등이 실적 부진 가능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하지만 유진테크는 반도체업체들의 공정 전환에 따른 새로운 박막 증착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고 있어 메모리업체들의 생산량 변동과 공정전환 등에 따라 앞으로의 실적 성장이 판가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지난 3년간 변함없이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2년 내에 인텔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는 유진테크 외에는 없을 것”아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진테크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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