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경 브리티시女오픈 우승확률 25-1’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13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英 베팅업체 예측…美 베테랑 커와 같은 10번째 순위

뉴질랜드 교포 아마추어 고보경.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5· 리디아 고)이 13일 시작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할 확률을 25-1로 예측했다.

이는 144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우승확률 순위 10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10명의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높은 확률로, 현지의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다. 10위에는 고보경 외에 크리스티 커(미국)도 올라있다.

우승확률 25-1은 ‘고보경이 우승한다는데 1만원을 걸었을 때 실제 고보경이 우승할 경우 25만원을 배당받는다’는 뜻이다. 앞 숫자가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다.

고보경은 지난해 4월 이후 세계 여자아마추어골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엔 ‘CN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미국LPGA투어 사상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적은 없다. 여자 메이저대회에서 최근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45년전이다. 1967년 US여자오픈에서 프랑스의 카트린느 라코스트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0명의 아마추어 가운데 중국의 유망주 얀 징도 들어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회장인 영국 중서부 해안의 로열 리버풀GC의 변덕스런 날씨와 강한 바람, 까다로운 코스 셋업 탓에 우승 스코어는 합계 8오버파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