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관계자는 13일 “오늘 오후 2시부터 보조금 관련 시장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이통사 보조금 과다 지급에 대한 시장 조사에 나서는 것은 최근 일부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S3가 10만원대의 할부원금으로 떨어지는 등 시장 과열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번호이동이 몰리면서 KT의 시스템 과부하로 장애가 일어나 3사간의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4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통사들은 지난해와 2010년 연속으로 보조금 과다 지급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아 이번에 위법이 드러날 경우 신규모집 금지 명령까지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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