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국비를 추가로 확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갈매동 경춘선 폐선부지 0.8㎞ 구간의 옛 철길을 활용해 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 전철화로 폐선됐으며,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서울 성북역에서 남양주 마석역까지 총연장 31㎞의 자전거길과 연결된다.
또 시는 용암천 1.2㎞ 구간에도 자전거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한강합수머리~사농동까지 개설돼 있는 왕숙천 자전거도로를 퇴계원(1㎞)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용암천과 왕숙천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남양주와 포천 지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게 된다.
시는 그동안 구리 한강시민공원~서울 광진구(1.2㎞), 경춘북로 4개 구간(8.6㎞)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등 현재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3개 노선(13㎞)과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18개 노선(34.9㎞)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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