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은 이은미, 조관우, 신해철, 정인, 안치환, 장필순이 참가했다. 창작곡과 노무현 대통령이 평소 즐겨 부르던 애창곡까지 15곡, 음원, 메이킹 다큐멘터리 DVD, 100페이지 분량의 스토리북으로 구성됐다.
앨범은 상처에서 벗어나자는 의미의 '탈상(脫傷)'과'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해금 크로스 오버 음악인 강은일의 '사람사는 세상', 인기 작곡가 윤일상이 곡을 쓰고 이은미가 노래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서른 즈음에'의 강승원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정인 부른 '345pm', 신해철이 만든 '시민 레퀴엠' 5악장 등 10곡의 신곡이 담겨있다.
노 대통령의 애창곡 '상록수' '작은 연인들' '부산 갈매기' '임을 위한 행진곡' 등 5곡이 가수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DVD는 9월1일 열린 봉하음악회 하이라이트, 앨범 참여 뮤지션의 레퀴엠 녹음현장, 노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 인사, 스마트폰 앱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노래, 노래를 부르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담겨있다.
스토리북에는 가사집과 곡해설, 노 대통령과 뮤지션의 사진, 음반제작진과 시민 후원단 2300명 모두의 이름과 직접 쓴 메시지, 대통령 연보가 실려있다.
앨범 출시에 이어 디지털 음원은 14일 장필순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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