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천서 첫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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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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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13일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인천 남동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이날 단지 내에 ‘1일 금융상담센터’를 설치,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듣고 지역 금융현안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권혁세 금감원장도 이날 센터를 방문해 상담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중소기업 대표들을 상대로 상담활동을 했다.

권 원장은 이어 단지 입주사인 세일전자㈜에서 중소기업 대표 15명, 현지소재 은행 지점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내수 부진, 수출 저조로 경영여건과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권 원장은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을 차질없이 집행해달라”고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도입된 동산담보대출이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담보물 사후관리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에는 패스트트랙(신속 금융지원 제도)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를 위해 비교공시스템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매월 2회씩 지역 산업단지를 방문해 상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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