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구는 현재 수립된 건축계획을 바탕으로 분담금을 추정한다. 특히 일반분양가, 공사비, 용적률, 경기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분담금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추정분담금의 변화도 예측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구는 현재까지 수립된 촉진계획(용적률 201.96% 이하, 건폐율 50% 이하, 최고 16층, 아파트 12개동 총 745가구(소형임대 162가구 포함))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개략적 정비사업비·추정분담금 산정을 비롯한 실태조사 내용을 확정해 실태조사 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내년 1월 사업 추진 또는 해제를 묻는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후 토지 등 소유자 다수가 찬성하면 사업을 추진하며, 30% 이상 반대시 구역을 해제하고 주민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대안적 주거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신정1재정비촉진구역 1-5지구는 신정3동 1156-16 일대 5만2327㎡에 조성된다. 작년 10월 시에 촉진계획 결정을 요청했으나 뉴타운 수습방안 마련을 위해 심의가 보류되다 7월 조건부로 가결됐고, 26일 결정고시됐다. 전용면적 40㎡ 이하 65가구, 40㎡ 초과~60㎡ 이하 196가구, 60㎡ 초과~85㎡ 이하 336가구, 85㎡ 초과 148가구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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