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인도 진출 연기… 올해 말까진 오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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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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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스타벅스의 인도 진출이 지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3일 당초 8~9월에 예정됐던 스타벅스의 인도 입점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인도의 진출이 지연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메뉴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 첫 지점을 여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밝혔다. 다만 올해 말까지 뭄바이나 델리에서 첫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스타벅스는 인도에 진출하기 위해 타타글로벌음료와 함께 투자, 타타스타벅스를 설립하고 진출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인도에서 미개척 시장인 커피체인에 주력하고 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다. 젊은층과 중산층의 두드러지게 성장하며 이들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의 행보가 매우 적극적이다. 던킨도너츠는 지난 5월 첫 지점을 오픈했다.

WSJ는 전통적으로 차를 즐기던 인도 사람들은 최근 커피로 바꾸는 경향이 높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커피 소비는 매년 7% 가량 늘고 있다. 연간 인구당 커피 소비량은 100g이다. 오는 2016년까지 연간 인도의 커피시장 규모는 6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억9000만달러였다. 현재 인도에 진출한 커피체인점은 영국의 코스타커피와 이탈리아의 바리스타 라바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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