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지점 형사 21(전강진 부장검사)는 재범 위험성과 성도착증 성향을 고려해 고모씨에게 전자 위치추적 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법원에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1차 구속기간이 14일 만료됨에 따라 고씨의 구속기간을 한차례 연장하고 범행경위와 성향을 분석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고씨를 송치받은 뒤 신경전신과 전문의, 범죄 심리학 교수, 대검찰청 진술분석 전문가와 면담을 하도록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검 이창재 차장검사는 "위낙 큰 충격을 준 사건인 만큼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며, 범행 배경이 뭔지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것도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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